2026년09월30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교수 학회와 개원가 간극 좁히고자 노력했는데"
[ 2012년 01월 01일 21시 37분 ]
"아직까지도 학회라고 하면 '교수 집단'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서는 관심없는 '유별난' 집단이라고 봐왔던 탓이죠. 때문에 취임과 동시에 다짐을 했던 것이 학회와 개원가의 간극을 좁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평가는 제 몫이 아니겠지요."

대한의학회 김성덕 회장[사진]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2012년 새해 포부를 피력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이 같은 성과로 답을 대신했다.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2009년 3월에 취임했으니 그 간 150여개에 이르는 거대한 학회들을 진두지휘한 대한의학회 수장으로서의 감회도 새로울 듯했다.

'교수 집단' 꼬리표 떼고자 개원의·여성 홍보이사 발탁

김성덕號는 취임부터 사실 화제였다. 개원가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의학회 역사상 최초로 홍보이사로 김숙희 이사(김숙희 산부인과·現관악구의사회장)를 전격 발탁하면서 '실험'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성덕 회장은 "발탁 당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것은 사실이다. 결과에 대해서는 딱 잘라 말할 수 없지만 의학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분명 좋은 시도였다고 본다"며 "개원가가 살아야 학회가 강해지고, 의료계 전체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료과목 중 몇 십년 간 등을 돌리고있는 과가 있는데 이는 학회가 개원가를 잘 감싸안지 못한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을 보면 개원의들이 살아나야 학회도 활기를 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수련교육, 수술대 올리고 정부-의료계 가교 역할"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수련교육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수술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각 직역간 갈등과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윤곽조차 드러내지 못했던 '인턴제 폐지'가 현실화됐고 PA 논의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실 수련교육 제도 손질은 의학회에서도 가장 해답을 찾기 어려운, 그야말로 얽히고 설킨 복잡다단한 문제다.

김성덕 회장은 "의학회의 역할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병원협회, 학회, 복지부 간 역학 관계와 이해 관계로 인해 상당한 고충이 따랐다"면서 "예컨대, 로봇수술 등 과거의 교과과정으로는 급변하는 학문과 의료기술로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 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투자가 절실하다"면서 "외국의 경우 전공의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각 수련병원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한계점을 지목했다.

수가 인상 폐지와 정부가 양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PA 법제화 추진은 절대 전공의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명확히 했다.

김 회장은 "젊은 의사들이 외과계열에 지원을 하게 만들어주고 먹고 살게 만들어줘야 한다"며 "이러한 점을 간과한 채 단기적인 방안만 내놓는 등 투자와 비전 제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제 외국 의사들로부터 심장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부전문의 남발, 질(質) 평가 교통정리 '철저히'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세부전문의에 대해서는 질 평가에 철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성덕 회장은 "26개 진료과 중 유사전문의가 남발되고 있으며 유사자격증도 넘쳐나고 있다"며 "세부전문의는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긴 하나 질 관리만큼은 철저히해야 한다고 취임 이후로 거듭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라고 단언했다.

그래서 나름 세운 원칙이 있다. 첫째 근본정신을 표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둘째 돈을 버는데 즉, 경제적인 이득만을 취하는 것과 함께 마지막으로 타과의 접근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김성덕 회장은 "학회 난립을 막기 위해 세분화보다는 통합화, 배타성보다는 개방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초세분화된 분야이면서 외원 구성을 특정 전문과목 전문의로 국한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이미 전문과목학회 또는 모학회의 산하 연구회로 활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