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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강력 드라이브 삼성서울병원
[ 2012년 01월 01일 21시 43분 ]
‘초일류 병원’으로의 재탄생을 목표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두 달여간에 걸친 혁신과제 선정을 마무리 짓고 조만간 공식적인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여름 그룹차원에서 전격 단행한 감사 결과에 따른 병원측의 후속조치안이 완성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이를 그룹에 보고한 뒤 올해 초부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특히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던 국제병원, 의생명과학원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도 재검토 과정을 거칠 예정이어서 병원 안팎으로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한용 병원장의 신년사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2일 아침 시무식을 통해 최 원장은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제가 쌓여 있는 새 해”라며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위기에 직면해 새로운 발상으로 혁신을 이룬 조직이 새로운 리더로 세계를 주조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경영진단 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2년에는 새로 태어나는 각오로 질적 성장에 열정을 가지고 몰입해 세계 일류병원으로의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행정조직 효율화와 더불어 체계적인 진료 지원시스템을 우선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자리매김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미 홍성화 연구부원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조직 재편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그동안 병원장이 직속 관할하던 행정조직 상당수를 윤순봉 사장에게 일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TFT를 가동 중에 있으며 기획실 내 변화지원팀이라는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 이를 조율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 원장은 “변화의 걸림돌은 ‘나중에 다른 곳에서’이며 변화의 디딤돌은 ‘지금 여기에서’”라며 “‘SMC Do It’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병원 역시 추진 중인 모든 노력들이 축적돼 어느 순간 최상의 모멘텀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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