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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흉부외과학회·송명근 공개토론 무산?
[ 2012년 01월 02일 21시 50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최로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 CARVAR) 토론회가 관련 학회의 불참 의사 표명으로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심평원은 지속적으로 관련 학회와 논의를 진행해 전문가들이 학술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론의 장(場)을 만들어 보겠다는 방침이어서 학회의 토론회 수용 여부에 의료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2일 “일정상 오는 12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론회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인정했다.

심평원은 지난달 말까지 건국대학교병원 및 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 및 관련 학회들과 의견조율을 마치고 예정된 날짜에 토론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학회들이 참석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결정하겠다던 심장학회는 일부 언론을 통해 “더 이상의 토론은 무의미하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토론 불참 의사를 확실히 했다.

집행부가 교체된 대한흉부외과학회의 경우 지난달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참석자 제한 등의 조건을 전제로 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학회들이 조건으로 내걸었던 참석자 제한 문제에 있어서는 심평원이 분명한 선을 그으면서 한 때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에 따르면 이해당사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었던 토론회 참석자와 관련해서는 방청자를 의학전문가(의사), 국회 및 정부기관 관계자, 언론으로 제한하고 주제 발표자와 토론 패널 수도 균등하게 조정하는 안이 설득력을 얻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심장학회가 추가적인 토론은 필요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예정됐던 토론회 개최는 물론 향후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모든 것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는 말로 논란에 대한 답을 대신했다.

이 관계자는 “12일로 예정됐던 토론회 개최가 어렵게 됐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심평원은 의지를 갖고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여 학회 참여를 계속 설득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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