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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 미용보다 기능이 중요"
[ 2012년 01월 03일 13시 40분 ]
쌍꺼풀 수술은 미용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눈은 의학적으로도 중요한 부분이어서 제 기능을 갖추기 위한 성형이 필요할 때가 많다.

먼저 눈꺼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안검하수증이 발생한 경우다. 안검하수증은 눈꺼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눈이 덜 떠지는 것으로 눈뜨는 근육이 손상을 입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 일어난다.

환자들 특징은 대게 이마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자주 이마를 치켜 올리거나, 정면을 바라볼 때 턱을 치켜 세우거나, 눈꺼풀이 눈의 검은자위를 덮어 항상 졸린 듯 보인다는 것이다.

한 쪽 눈에만 증상이 나타날 경우 눈이 짝짝이로 보여 본인도 쉽게 증상을 알아챌 수 있지만 양쪽 눈이 모두 안검수하증에 걸리면 본인도 쉽사리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검하수증 수술은 일반 쌍꺼풀 절개법과 비슷하지만 안검거근을 당겨주는 교정수술을 시행해 감긴 듯한 눈을 떠지게 만든다.

또 눈꺼풀이 상하로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눈을 뜨고 감는 것조차 부자연스러운 경우도 눈을 제대로 뜨기 위해 인상을 자주 찡그리게 돼 수술이 필요하다.

성형외과 오세원 전문의는 “쌍꺼풀 수술을 받으러 병원을 찾은 고객들과 상담을 진행해보면 본인은 단순히 예쁜 쌍꺼풀을 만든다는 생각이지만 안검하수증을 앓아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쌍꺼풀 수술은 단순히 눈을 크게 예쁘게 만드는 것을 떠나 눈꺼풀의 기능을 제대로 회복시키고 얼굴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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