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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 2012년 01월 04일 02시 11분 ]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이 첫 제시 6년 만에 개정됐다.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센터장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최근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공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간학회가 지난 2006년 간경변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복수, 정맥류출혈, 간성뇌증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새로운 근거를 기반으로 보완되고 통합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가이드라인은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와 대한간학회 간질환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해 간경변증의 진단, 항섬유화 치료, 정맥류 출혈, 간경변성 복수, 간성뇌증 등 5개 분야로 나눠 마련됐다.

임상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합병증인 정맥류, 복수, 간성뇌증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내용이 총망라했다. 무엇보다 내과학, 병리학, 영상의학, 예방의학 등 분야별로 진단부터 판정, 치료 등 모든 임상적 부분을 다뤘다.

특히 국내 실정에 맞도록 우리나라 자료를 최우선으로 선정했다. 외국 자료는 최근 5년간의 자료를 기초로 임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치에 무게를 뒀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진단에서 병력청취와 신체진찰을 통한 간경변증 소견을 살피고, 만성간질환환자는 말초혈액 전체혈구계산 검사와 간기능검사, 프로트롬빈 시간 연장, 영상검사,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 등이 필요하다.

영상검사에서는 간의 형태학적 변화와 복수, 문맥압항진증 소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간생검은 간경변증의 원인과 질환의 활성도, 섬유화를 확인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된다.

임상적, 영상학적으로 간경변증이 의심되거나 검사소견이 확정적이지 않을 경우 간생검으로 간경변증을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이드라인에는 항섬유화치료, 정맥류 출혈에 있어 내시경 검사의 역할과 급성 식도정맥류 출혈 치료, 복수 진단, 난치성 복수 환자 치료, 간성뇌증 환자의 단백질 공급법 등 간경변증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12월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표됐으며,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http://www.lc-center.org)와 대한간학회(http://www.kasl.org), 임상진료지침 정보시스템인 KGC(http://www.cp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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