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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의 흑용(黑龍) 해 '용띠 병원장'
[ 2012년 01월 04일 21시 17분 ]
‘흑룡의 해’를 맞아 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도 용띠 병원장이 있어 주목된다.

데일리메디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의 병원장의 띠를 조사한 결과 용띠 주인공은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과 원주기독병원 송재만 원장 2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1952년생 동갑내기이자 2011년 변혁을 준비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변혁을 꾀하고 있으며 원주기독병원도 지난해 의료원 아래 병원과 의대를 통합해 지역거점병원으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먼저 최한용 원장(오른쪽)은 1977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마산고려병원(현 창원삼성병원) 비뇨기과 과장을 거쳐 97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2000년에는 삼성서울병원 QA 관리실장을 맡아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고객만족도(KCSI)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최 원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변화하는데 있어 걸림돌은 나중에 하겠다는 생각이고 변화의 디딤돌은 지금 실행하는 것”이라며 “정치·경제적 변화가 예정된 새해, 부정적인 영향에 휩쓸리지 말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송재만 원장(왼쪽)은 1977년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85년부터 원주기독병원에 근무하며 기획관리실장, 비뇨기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 병원과 의대를 통합한 원주의료원장으로 처음 임명돼 병원을 발전시키고 학교 이미지를 개선하는 임무를 맡았다.

“지난해는 첫 의료원장으로 1년을 정신없이 보냈다”는 송원장은 “새해에는 의료원제도를 확실히 자리 잡아 환자, 보호자, 학부모, 학생 간에 서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는 또 “강원도 뿐 아니라 경기, 경상도 일부를 포함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진료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와 외래동 건설 등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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