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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 직원들 "119와 통합 결사반대"
[ 2012년 01월 05일 03시 10분 ]
1339와 119를 통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응급의료정보센터가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내놨다.

정부의 결정에 대해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는 119로의 통합이 오히려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화재, 재해, 명절 연휴 등 신고전화가 폭주하는 시기에 119신고 자체가 되지 않거나 지연돼 응급환자의 생명을 오히려 못 살리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미리 경험한 선진외국에서는 구급차 출동번호와 응급의료서비스 전화번호를 아예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북미에서는 911 이외에 311, 영국에서는 999 이외에 NHS-direct라는 별도의 조직과 전화번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소방은 스스로 119 이외에 #7119라는 전화번호를 분리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선진국은 환자 스스로 구급차 출동이 필요한 경우와 그 외의 경우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전화번호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센터는 "통합에 따른 출동지연으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간과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번 통합 결정은 응급의료 정부관리 조직의 이원화로 정부의 응급의료정책 수립과 운영에 혼란이 가중될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응급의료 정책의 혼란과 이로 말미암은 국민적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의료의 비전문가 조직이 의료전문가 조직을 통제하게 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의료전문가와 이용자인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공식적인 기회조차 없었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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