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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임상시험 한다고? 제약계 발끈
[ 2012년 01월 05일 22시 00분 ]
제약업계가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드라마 내용이 자칫 제약업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5일 SBS ‘샐러리맨 초한지’ 제작진 및 담당 PD 등에게 내용을 바로 잡아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드라마 내용중 천하그룹에서 진행하는 신약개발이 아무도 모르는 비밀시설에서 진행된다는 것은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이해하기 힘들다는게 협회의 지적이다.

임상시험의 경우 제약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승인을 받고 국가에서 지정한 임상시험기관에서 임상피험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진행과정도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의를 거쳐 피시험자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에 관한 기준에 의해 진행하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드라마 특성상 다양한 상황 묘사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비밀 임상시험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이라며 “이로 인해 신약개발 과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 PD, 제작진, 외주제작사 등을 만나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는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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