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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 환인제약 연구소장 자진 '퇴사'
[ 2012년 01월 06일 03시 19분 ]
성분명처방과 관련한 돌출발언으로 의사들의 공분을 샀던 환인제약 조용백 연구소장이 결국 자진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환인제약 측에 따르면 조용백 연구소장이 지난 연말 이번 사태에 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조 소장의 사표는 수리됐으며 현재 인수인계 중이다.

이번 사태는 구랍 22일 조용백 연구소장이 “리베이트는 의약분업 시 성분명처방이 아닌 상품명처방을 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하면서 불거졌다.

이 발언에 공분한 의사들은 환인제약 불매운동 등 초강수를 던졌고 급기야 이광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머리 숙여 사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 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연구소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면서 환인제약에 대한 반감은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연구소장의 자진사퇴 소식을 들은 일부 의사들은 "문제의 당사자가 사퇴까지 했으니 마음을 풀어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신경정신과 A 원장은 “처방약을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실언을 한 당사자가 자진해서 사퇴했고 회사의 책임자인 대표가 정식 사과도 한 만큼 약을 교체하지는 않겠다”면서 “환자를 위해서도 처방약을 바꾸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내과 B 원장 역시 “개인의 말 실수로 회사가 피해를 보는 것은 옳지 않다. 당사자가 사퇴를 했으니 일단락 지어야 한다”고 비슷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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