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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외과 전문의 시험' 어려워져
[ 2012년 01월 08일 21시 45분 ]
대한외과학회가 2012년도 전문의 시험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전형을 달리하기로 했다.

외과 전공의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평가를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전문의 시험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학회측에 따르면, 외과 전공의들이 2013년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을 더 치러야 한다. 이른바 자율평가로, 의학총론에서부터 외과학과 연관된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전반을 묻는다.

학회측은 “매년 수련과정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여부를 가리자는 의미”라며 “별도로 마련한 홈페이지 상에서 정해진 기간 내 시험을 치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지난해 한 차례 가동에 나섰던 만큼 올해부터는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학회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문항별로 성적분석이 이뤄진 뒤 학회측이 학술대회기간 중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강좌나 전문의 시험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학회측은 “외과 전문의 시험 후 전공의들이 실제 필요한 공부를 일찍 시작했으면 환자 진료나 자신의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자율평가 역시 이를 확인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외과 전공의 특성상 바쁜 일상 속에 자율평가가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매년 외과 전공의 모집에서 대부분의 수련병원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공의들에게 자칫 이중고를 떠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학회는 “전공의들이 시험공부 할 시간이 없고 새로운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는 것은 안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시험이 자신 뿐 아니라 분명 보탬이 된다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이러한 의미를 적극 살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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