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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임상병리 등 보건의료 학과 '인기'
[ 2012년 01월 08일 20시 54분 ]
2012학년도 편입학 전형을 통해 보건의료 관련 학과가 ‘취업 보증수표’로 통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각인됐다.

간호학과를 비롯해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등 의료인력양성을 위한 과들이 전반적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도 학사학위 취득위해 지원 등

특히 3년제 간호과를 졸업,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지만 학사학위를 획득하고자 간호학사 특별과정에 진학하려는 이들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2학년도 대학 전기편입학 모집이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일반편입학 전형에서 중앙대 의과대학 간호학과의 경우 2명 모집에 무려 92명이 지원, 4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제대와 한양대, 연세대는 모두 3명씩을 선발할 예정이지만 지원자는 각각 76명과 43명, 42명으로 많았다. 이로써 인제대는 25.33:1, 한양대는 14.33:1, 연세대는 14.00:1의 경쟁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고려대의 경우 5명 모집에 68명이 지원(13.60:1)했으며 이 밖에도 대구가톨릭대 13.00:1, 가톨릭대 10.33:1, 을지대가 경쟁률 10.00:1 등을 기록했다.

학사편입학 전형 역시 마찬가지다. 한양대의 경우 3명 모집에 56명이 원서접수하며 18.67: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고려대는 42명 지원자 가운데 3명만을 선발하게 됐다.

가톨릭대는 8명 모집에 84명이 접수해 10.50:1을, 서울대의 경우 모집인원 9명에 25명이 지원해 2.78: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아대는 3.71:1, 계명대는 4.00:1. 아주대는 6.14:1을 나타냈다.

의료인력 전문학사 편입학 전형에도 고르게 지원자가 몰려 보건의료계열이 인기학과로 급부상했음을 실감케 했으며, 학사학위 취득을 통한 질적 개발 등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치기공학과 모두 4명씩 모집하는 가운데 각각 16명(4.00:1), 11명(2.75:1), 16명(4.00:1), 12명(3.00:1)이 지원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역시 임상병리학과 1.80:1, 물리치료학과 3.75:1, 작업치료학과 2.25:1, 방사선학과ㆍ치위생학과 각각 2.6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제대의 경우 임상병리학과 모집인원 4명 가운데 7명 지원했고, 작업치료학과는 3명 선발에 6명이 원서를 접수해 2.00:1을 기록했다.

특히 3년제 졸업 간호사들이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다시 대학을 찾고자 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례는 사실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 실현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하기도 했다.

3년제 간호과를 나와 국가고시에 합격했으나 현장에서의 괴리와 불이익 등 내부 갈등 요인을 없애려 어쩔 수 없이 다시 대학 문을 두드리는 간호사가 많은 것은 결국 불필요한 사회적 시간과 비용을 양산해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4년 학제 일원화가 실현됐으나 여전히 많은 3년제 졸업 간호사들은 학사학위증을 원하고 있었다.

인제대 특별과정 편입학 전형 가운데 간호학과는 80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했다. 한양대 역시 50명 모집에 무려 382명이 지원해 7.6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도 간호학과(RN-BSN) 전형에서 80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 308명, 경희대는 100명 모집에 543명이 몰렸다. 대구가톨릭대는 40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했으며, 아주대는 지원자 212명 중 80명만을 선발한다.

이 밖에도 순천향대 1.70:1, 계명대 1.53:1 등의 경쟁률이 나타나 전문학사 소지자들의 학사학위 획득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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