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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갔던 부광약품, 매출·영업 '직격탄'
[ 2012년 01월 09일 03시 26분 ]
2010년 영업이익률 22.83%를 기록하는 등 중견 제약사 중 선전했던 부광약품이 최근 들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있어 큰 폭의 하락 수치를 보여 주목된다.

각 제약사가 증권가에 제출한 2011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부광약품은 매출액 37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440억원에 비해 16%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 역시 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43.2%나 줄었다.

이러한 하락세는 지난 해 1분기부터 꾸준한 모습이다. 회사는 2011년 1분기에 영업이익 152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약 100% 성장했지만 이후 2분기 70억, 3분기 55억원 순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는 부광약품의 대표적인 전문의약품인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실적부진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부광약품은 레보비르를 국산 신약이라는 무기로 시장에 발을 들였지만, 이후 미국 임상이 중단되면서 회사 측이 2009년 4월 20일 판매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곧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관련 안전성 서한을 배포, 레보비르 처방시 환자 동의서를 받도록 하는 등의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후 정상 판매에 돌입했지만 레보비르는 지속적인 매출 감소를 보인 가운데 최근 개정된 대한간학회 진료가이드라인을 통해서도 1차 치료제 제외 결론이 나와 지속적으로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1년도 4분기 매출 부진과 관련해서 레보비르의 부진한 실적을 지적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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