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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醫 이철호 회장 "재선 불출마" 선언
[ 2012년 01월 09일 03시 36분 ]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회장[사진]이 9일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의 재선 포기로 차기 대전시의사회장 선거는 추대 형식으로 이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일은 오는 2월 24일이다.

현재 대전시의사회장 후보로는 이철호 회장과 산부인과 전문의인 황인방 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황 원장은 지난 2009년 선거에서 이 회장과 경쟁했다.

당시 이 회장은 대의원 63명 중 5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8표를 얻어 19표를 얻은 황 원장을 이겼다. 둘은 충남의대 78년도 졸업생으로 동기이다.

재선 포기는 어느 정도 예고됐다. 이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앞으로 황 원장의 뜻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의 연임 포기에 지역의사회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연임이 유력했기 때문. 이를 두고 지역에서 이 회장이 자리보단 화합을 택했다는 평이 나온다.

이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선거에서 시끄럽게 경선을 치렀다. 당선 직후 3년만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주의에서 재선을 많이 권유하지만 의사들도 자신이 하는 말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 회장은 "신년 이사회에서 임원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또 다른 후보가 없다면 회장을 추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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