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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 적어도 모발이식 가능
[ 2012년 01월 09일 09시 28분 ]
탈모 환자가 늘면서 탈모 방지를 위해 금연, 금주를 신년계획으로 삼거나 연초를 맞아 휴가나 연차를 이용해 모발이식을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유난히 머리숱이 적을 경우 모발이식이 과연 가능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모리치피부과의 오준규 원장은 “일반 탈모는 머리 앞쪽과 정수리에 일어나 머리 뒷부분은 숱이 충분하다”며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발이식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모발이식 수술은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뉜다. 비절개법은 모낭을 직접 뽑아서 이식하기 때문에 많은 모낭이 필요한 경우 절개법보다 유리하다. 원래 머리숱이 적은 사람도 기존 방법보다 더 많은 모낭을 얻어낼 수 있고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것도 큰 장점이다.

비절개법이 필요한 환자는 광범위하게 머리숱이 줄거나, 원래 머리숱이 적어서 절개법으로는 충분한 개수의 모낭을 얻을 수 없는 경우, 절개법을 받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에 모발을 보충하고자 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비절개법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 헤어라인처럼 자연스러움이 필수적인 부분이나 가마처럼 모발의 방향이 복잡한 부분 등에는 자연스러움이 장점인 절개법이 좋다.

또 비절개술을 위해서는 머리를 삭발해야 하는데 사회생활을 위해 삭발이 어려운 경우에도 절개법이 적용된다. 단 절개법은 2회 이상 수술이 필요하다,

오준규 원장은 "두 방법을 병행해서 헤어라인이나 가마와 같이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부분은 절개법을, 기타 부위는 비절개법을 이용해 두 가지 방법의 장점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수술도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하루에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많은 모낭을 이식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을 두고 수술을 반복할 때보다 이식 모낭이 살아남는 확률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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