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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공보의들 고민 "위기 탈출법 절실"
[ 2012년 01월 09일 21시 20분 ]
새로운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가 한창인 공중보건의사들의 고민이 어느 때 깊다.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는 탓에 덩달아 조명을 받고 있는 데다 선택의원제 등 젊은 의사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이슈들까지, 대공협이 당면한 과제들도 만만치 않은 탓이다.
일단 대공협이 의협 직역협의회로 공식적으로 올라서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지난해 의·치·한 공보의들이 각 과별로 분리를 선언하면서 분위기 조성에 나섰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덕현 후보는 이와 관련 9일 정견발표회를 통해 “의협 선거 문제로 시끄러운 것으로 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보의들의 권익 보호”라며 “저희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분들께 표를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의협 선거인단 구성 과정에 있어 공보의들의 참여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의협에 회비 납부자 명단 등을 요청하는 등 움직이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대공협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공보의 법안 통과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했다.
일단 법안이 발의되면서 한가닥 희망의 끈은 붙잡게 됐지만 여전히 실현가능성이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우선 의료계 내부에서부터 탄력을 받아 국회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유덕현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전인표 부회장 후보는 “결국 공보의법은 공보의들의 처우를 비롯해 배치 문제에 관한 이야기”라며 “공보의들이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공보의들의 의견을 모아 밖으로 표출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치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부분이 많다. 정말 필요한 곳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
개선점들이 향후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공보의 특별법이 제정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최근 잇달아 터진 공보의들의 비위사건이 부담이다. 지난해 충남 보건소 등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보의 일부가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다 적발된 공보의들도 있었다.
모두 공보의들이 현재 추진코자 하는 일련의 사업들에 대해 부정적 여론을 조성케 하는 것들로 대공협은 물론 유덕현 후보 역시 이를 하루빨리 털어내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리베이트는 아르바이트와 같은 일들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칙적으로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보의들의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각종 강연을 마련하는 한편 자정운동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며 “이와 더불어 공보의들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봉사활동 등을 기획해 전환점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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