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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자체 선정 혁신형 기업 23곳은…
[ 2012년 01월 10일 21시 06분 ]
최근 정부가 세제감면, 금융 및 R&D 비용 등을 지원할 혁신형 제약기업을 일정 기준에 따라 약 50곳이 선정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지난해 말 그 보다 적은 23개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마련한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인증 기준은 첫 번째로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일 경우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이어야 하며, 두 번째 1000억원 미만인 기업은 연구개발비 7%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세 번째로 미국 또는 유럽에 GMP 시설을 보유할 경우에는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3% 이상이 돼야 한다. 이들 기준에 있어 R&D 비율은 2009년부터 2011년 까지 3년 간 평균치다.
이 세 개 기준 중 하나만 적용돼도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기준의 경우 제약협회서 추가로 제시해 정부가 받아들였다.
제약협회는 구랍 27일 이 같은 기준에 맞는 제약사를 내부 회의를 통해 23곳을 선정했다.
[上 자료 재구성]
인증 요건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묶어서 혁신형 제약기업이 될 곳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녹십자 ▲동아제약 ▲대웅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안국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진양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환인제약 ▲CJ제일제당 ▲JW중외제약 ▲LG생명과학 ▲SK케미칼(가나다순) 등 20곳이다.
인증 요건 세 번째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는 ▲동국제약 ▲신풍제약 ▲태준제약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등 5군데가 포함됐으나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의 경우 첫 번째 인증기준에서 중복된다.
다만 기준에 맞더라도 제품이 다양화하지 않거나, 수출을 위한 경쟁 제품 부재의 경우 제외시켰다는 전언이다. 또한 지난해와 2009년 R&D 투자 비율까지 합산한다면 이번에 협회가 예상한 업체들은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협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23곳 내외 정도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정부가 제시한 대로 50곳이나 선정하게 된다면 R&D 비용 확보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동이 걸릴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제 혁신형 의약품 개발이 가능한 역량있는 23개 회사 정도를 인증될 업체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약산업의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을 오는 3월 31일 시행하고 4월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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