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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전문 안과 원장 긴급만남(보완)
[ 2012년 01월 16일 11시 00분 ]
최근 들어 시력교정술 비용이 나날이 최저 비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국내 시력교정술 전문 안과 대표 병원 원장들이 급히 만남을 가졌다는 전언이다.

강남 일대 대표 시력교정술 병원은 국내 시력교정술 비용 기준점으로 통한다. 인터넷과 신문, 버스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광고하는 이들 안과병원이 정한 시력교정술 가격에 따라 다른 안과병원의 시력교정술이 따라가기 때문이다.

최근 이 중 한 병원이 그동안 제시되지 않던 가격대의 시력교정수술비용을 홍보하면서 환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 다른 병원들도 일제히 비슷한 수준에 맞춰 수술비용을 내린 바 있다.

평소 90만원대 안팎을 벗어나지 않던 시력교정수술비용을 대규모 시력교정전문 병원 한 곳이 70만원대로 낮춰 홍보하면서 안과계 전체 가격이 하락, 최근에는 일부 병원의 적자설까지 나돌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심각하게 여긴 원장들이 모여 시력교정수술비용을 일정수준 이상 낮추지 말자는 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들 병원 중 한 곳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는 “원장님들이 가끔 모임을 가진다고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원장님들이 모여 수술비용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나 또 다른 안과병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병원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도 좋지만,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돼 급히 만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생존을 위해 적과 만나 살아남을 방법을 의논한 셈”이라고 전했다.

기계에 의존하는 정도가 큰 수술이기에 의료진의 명성보다 가격과 서비스, 규모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는 점이 이들 병원을 끝없는 가격경쟁의 세계로 내몰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에서 임대료가 높기로 손꼽히는 강남 일대에 대규모 공간을 조성, 종합병원 규모의 직원이 근무하고 많은 검사장비와 수술 기계를 보유한 이들 안과 병원은 유지비용도 어마어마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안과병원 관계자는 “기계의 수준과 질이 비슷해진 상황에서 의료 소비자가 고려할 정확한 기준이 가격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크다. 가격하락은 병원들엔 필요악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특별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수술비용의 하락은 서로에게 좋을 게 없지만, 어쩔 수 없는 흐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국내 대표 시력교정술 전문 안과 병원 원장들이 만났다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귀띔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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