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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 중심 '개원醫→봉직醫?'
[ 2012년 01월 12일 03시 10분 ]
앞으로 지역의사회는 물론 대한의사협회까지 봉직의사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월 치러질 의협회장 선거 역시 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나 봉직의, 전공의들의 힘이 막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침체된 경기 여파로 인해 개원의사들의 의사회비 납부율이 낮아지고 있어 선거권 역시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의협이 지난해 12월 임총에서 공개한 ‘16개 시도별 신고회원 및 회비납부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회비를 완납한 회원수는 총 4만1690명이다.

선거인단은 배분기준인 30명 당 1명으로 계산하면 1300여 표가 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가 가장 많았으며, 직역별로는 개원의가 1/3, 봉직의가 1/3, 전공의가 1/3이다.

이렇듯 회비를 내는 비율이 봉직의가 많아지면 정책이나 회원서비스도 개원의사 중심에서 봉직의사로 바뀐다는 것.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 한 관계자는 “개원의사들의 납부율이 저조하고 상대적으로 특별분회 납부율은 높다”면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개원의사 중심에서 봉직의사로 의료계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 한 관계자는 “경기도는 이번 선거를 인터넷으로 치른다”면서 “유권자는 개원의와 특별분회가 반반이지만 컴퓨터가 익숙한 봉직의가 선거에 참여,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 외 지역의사회도 상황은 비슷하지만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될 때까지는 코멘트를 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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