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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만 한방 이용…불만족 이유 "치료 효과"
[ 2012년 01월 12일 03시 30분 ]
질병 치료를 위해 한방의료를 찾는 국민은 100명중 6명에 불과했다. 한방의료 이용환자의 80%는 만족하고 있었지만 '치료효과', '비싼 진료비' 등은 불만 요소였다.

12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이 같은 내용의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 5507명과 한방의료기관 471개소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이용형태, 만족도, 의료제공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은 40~50대와 60대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요통환자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질병 치료시 6%정도가 한방병의원을 이용하고, 대부분 병의원(86.5%)을 이용했다.

한방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의 76.5%는 한방의료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22.4%), 고가의 한방진료비(33.3%)는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여기고 있었다.

한약의 경우 한의원이 53.1%로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어 환자들이 주로 한의원을 통해 한약을 복용했다. 한약취급기관의 2010년 주요 한약재(33개품목) 구입량은 약 9411천㎏으로 이중 국산한약재는 약 6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개월간 한방 외래진료 횟수는 1~3회가 가장 많았고, 51회 이상 다빈도 이용자는 60대 이상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 1년간 한방병원 입원환자는 40~50대와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비중이 높았다.

국민들은 질병 치료시 대부분 병의원(86.5%)을 이용했다. 한방의료기관 이용은 총 6%에 불과했으며 한의원(5.0%), 한방병원(1.0%)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방진료를 받는 이유는 요통치료, 보약조제, 근육치료, 관절염 치료, 허리(삠)치료 등의 순였다. 진료시 환자들은 침 시술(98.6%), 한약복용(90.7%)을 가장 많이 경험했다.

한방외래진료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81.9%, 한방입원진료에 대해서는 77.2%로 조사됐다.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치료효과가 없어서(76.4%)', '진료비가 비싸서(10.6%)', '진료대기시간이 길어서(4.1%)' 등을 이유로 답했다.

한방의료를 신뢰한다는 환자는 전체의 76.5% 였다. 환자들은 향후 한방의료 개선점에 대해서는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와 '고가의 진료비', '치료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및 과학적 근거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 밖에 보험적용을 시급히 확대해야 하는 한방 치료법으로는 한약(탕약)(59.6%), 물리요법(23.6%), 한약제제(9.8%) 순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국가통계로 승인돼 한방의료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와 한약재 유통 및 효율적 수급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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