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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겨냥 승부수 띄운 보건의료노조
[ 2012년 01월 12일 03시 04분 ]
보건의료노조가 정치적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올해 4월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진보 진영 후보로 보건의료노조 출신을 내세우고 당선까지 함께 뛸 계획이다.

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통합진보당 비례후보로 나순자 상근 지도위원(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지역후보로 전종덕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순자 지도위원의 경우 그동안 경력을 봤을 때 비례대표 가운데서도 우선 순위에 배정될 확률이 높고, 전종덕 본부장 역시 진보 진영이 강세를 보이는 곳에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총선에서 당선될 가능성도 크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측은 “우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들어 80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당원 등록을 독력하며 18일부터는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올해 사업계획 및 총선방침 등을 토론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들 보건의료노조 출신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고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배정될 경우 상당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보건의료노조측이 무상의료, 영리병원 반대, 사립대병원법 및 병원인력법 제정 등 의료계 판도를 뒤흔드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올해 총선과 대선 정국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우리의 이야기를 대변해 줄 진보정치인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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