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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합격률 촉각 속 화두는 '인턴'
[ 2012년 01월 18일 02시 15분 ]
레지던트, 전문의 시험이 합격자 발표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어 연초 의료계 연례행사로서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와 인턴 모집만이 남았다.
특히 의사국시 필기시험이 지난해 대비 평이했다는 것이 대세론이여서 인턴 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인턴의 경우 대부분 모교행을 택하지만 서울 입성 등을 위해 타교에 지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에 따라 가답안 공개로 가채점을 빠르게 마친 의대생들은 벌써부터 국시 성적을 비롯한 의대성적, 영어 및 봉사활동 등 이른바 합격자스펙을 따져보는 분위기다.
한 국시 응시생은 “자교보호 경향이나 레지던트 지원 시 원하는 과 선택이 가능할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더욱이 이번 국시 필기시험이 지난 해 대비 평이했다는 의견이 많다.
의사국시ㆍ의전원 전문학원 메디프리뷰 권양 대표(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문제 형태가 점차 바뀌는 등 진일보했다는 판단”이라면서 “학교 측에서 대비를 잘해준 것인지 몰라도 큰 혼란은 없었던 것 같다. 평이했다는 의견이 많아 실기시험 결과가 복병이 될 듯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의사국시 합격률은 2008년 96.5%, 2009년 93.6%, 2010년 92.9%, 2011년 91.7%로 하락세였다.
실기의 경우 첫 시험이었던 2010년 합격률은 95.2%였으며, 지난 해에는 96.0%를 기록했다.
국시 전체 합격률이 하락세인 만큼 이번 수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2년도 인턴 총정원이 3806명인 반면 필기 접수자 3384명ㆍ실기 응시자 3396명으로 집계돼 올해 역시 전공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서울대를 비롯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모집 공고를 내고 전공의 유치에 나섰다. 인턴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원서접수를 필두로 본격 시작된다.
자병원 및 순환병원 포함 서울대병원 207명, 세브란스병원 223명, 고대병원 114명, 서울아산병원 154명, 삼성서울병원 110명 및 가톨릭중앙의료원 299명 등을 선발한다.
1월 31일부터 면접 및 실기시험이 이뤄지며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이다. 후기모집은 2월 3일 원서접수, 8일 면접, 10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권양 대표는 “국시 점수가 전환성적으로 환산돼 상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모교 병원 선택이 가장 현명하단 생각이지만 각 과의 장단점을 알고 자기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면 좋은 인턴병원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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