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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병원 하나 영화촬영지 급부상
[ 2012년 01월 16일 02시 57분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영화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이미지와 자연경관, 미적 감각을 살린 건축물 등으로 인해 영화촬영 장소 섭외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4편의 영화촬영을 협조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한 편의 영화 촬영이 예정돼 있다.[사진]

병원 관계자는 “첨단장비를 갖춘 아름다운 건축물과 1만5000평의 야외 산책로 등 영화촬영지로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요청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0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2010부산다운건축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촬영이 진행된 영화는 네버엔딩스토리(정용주 감독), 연가시(박정우 감독), 시체가 돌아왔다(우선호 감독), 헬로굿바이(인도네시아 영화) 등이다.

특히 영화 ‘헬로굿바이’의 경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를 다뤘으며, 다수 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여서 해외에 한국 암센터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촬영장소로 낙점됐다. 장소 섭외를 담당한 영화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찾기 힘든 휴양형 치료공간과 아름다운 건축물로 영화를 더욱 빛내줄 수 있는 장소라고 판단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오는 19일에는 지난 해 촬영된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영화 네버엔딩스토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영화들도 2월 또는 상반기 개봉이 예정돼 의학원 전경 및 시설을 스크린을 통해 자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용 의학원장은 “한국 영화 발전과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에 일조하고자 촬영에 적극 협조했다. 다행히 환자들도 즐거워해 투병생활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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