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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앞둔 의사 초년병들의 가장 궁금점
[ 2012년 01월 16일 21시 44분 ]
인턴 생활을 코앞에 둔 초년병 의사들이 의료계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교 병원 혹은 서울 입성. 아니면 2차 및 3차 병원, 임상 혹은 비임상 등 의료계에 첫 발을 준비하는 초년병들은 현재 수많은 선택 앞에 놓여 있다.

인턴 모집을 일주일 앞둔 시점, 현직 의사가 의사 국가시험을 갓 치르거나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 막바지인 이들을 대상으로 16일 무료강의를 진행, 구원투수를 자청했다.

의사국시ㆍ의전원 전문학원 메디프리뷰를 운영 중인 영상의학과 전문의 권양 대표는 이날 참석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인턴 병원 선택을 위한 팁을 제공했다.

전공의, 공보의, 전임의 및 봉직의 경력과 MBA 과정 등을 토대로 현실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다.

참석자들 가운데 인턴 생활을 위한 첫 보금자리로 모교냐 다른 병원이냐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다.

한 공중보건의사는 “이제 공보의 생활 막바지로 인턴 병원을 결정해야 할 시기”라면서 “모교냐 서울행을 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이 아닌 이상 모교행이 낫다는 것이 그의 권유다.

권양 대표는 “개인적으로 모교행을 가장 추천한다”면서 “레지던트 선발에 있어서 모교 졸업+모교 인턴은 0순위일 확률이 높다. 봉직의 생활을 하더라도 학교 선후배들과 함께 일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병원 오너의 출신의대에 따라 인맥을 통해 평판을 확인할 수 있는 등 같은 대학 출신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병원 스탭을 꿈꾸며 빅(Big)5 병원에 노크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고, 2차와 3차 병원 사이에서의 고민도 크다.

한 지방의대생은 “연고지 없는 2차 병원을 인턴 병원으로 생각하는 동기들이 생각보다 많다. 2차와 3차 사이에서 고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병원 스탭, 봉직의사, 개원의사 등 미래에 대한 성찰을 주문하는 동시에 프리미엄보단 적성 찾는 일이 최우선이란 목소리다.

권 대표는 “자기만족 등을 위해 원하는 과를 포기하고 무리하게 기업병원이나 3차병원을 선택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봐 왔다”면서 “병원 프리미엄만을 쫓으면 나중에 애매한 상황이 오기도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의사 포화상태가 된지 오래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의료계 환경 상 피안성과 정재영 등 트랜드를 쫓기 보단“나만의 필살기”가 요구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안에서 보는 인기과와 실제 현장의 체감도는 많이 다를 수 있다”면서 “성형외과를 한다 해도 정작 산부인과에 밀릴 수도 있는 것이 개원가다. 무엇이든지 내가 1등할 수 있는 과, 남보다 잘할 수 있는 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강의를 들은 한 참석자는 "전공과 선택에 어려움이 있어 조언을 얻어보고자 강연에 오게 됐다"면서 "오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인 눈이 조금 더 트인 것 같다.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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