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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스웨터, 알레르기 등 피부염 요주의
[ 2012년 01월 17일 01시 17분 ]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보온성이 강해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는 스웨터, 니트 가디건, 목도리. 겨울철 강한 추위에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 인기다. 그러나 아무리 따뜻하고 멋스럽다 하더라도 평소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스웨터의 털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자극하면 자극성 접촉피부염뿐만 아니라 스웨터나 니트의 소재 자체에서 오는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니트 소재 옷을 입은 후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을 느끼거나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면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 또 증상이 심해지면 접촉성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절대 긁지 말고 피부과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선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하다면 스웨터나 니트 소재의 옷을 입을 때 면으로 된 티셔츠를 안에 받쳐 입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경우엔 차가운 물로 적신 타월이나 얼음주머니 등을 염증 부위에 대고 증상을 가라앉힌 다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단, 민간요법이나 자가진단으로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오래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가려울 때는 절대 긁지 말고 가려운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간단한 목욕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습진을 가라앉힐 수 있는 구소 도포 스테로이드제와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루 8컵 정도의 물 섭취도 피부건조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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