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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제약사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
[ 2012년 01월 24일 21시 41분 ]
지난해 상반기 한 대기업 그룹 계열 A제약사가 명예퇴직 자율 신청서를 받고 고위 직급 20여명이 퇴직한 가운데 올초 또 다른 대기업 그룹 계열 B제약사가 팀장 급 이상에 대한 퇴직 수순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 특성상 그룹 차원의 인사이동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신입 채용에 따른 명예 퇴직이 발생한다지만 이들 회사의 경우 일괄 약가인하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퇴직서를 작성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로부터 퇴직서를 받게 된 B제약사 한 직원의 경우 명예퇴직을 가늠해볼 만한 경력을 지녔지만 급작스런 권고 퇴직 성격의 절차를 밝게 된 상황에 당혹스러웠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B제약사는 공식적인 구조조정은 없었지만 팀장급과 부장급 몇 명을 대상으로 퇴직 수순을 밟았다. 다만 회사 측은 지금의 제약산업 상황과는 별개라는 주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규정상 평가등급에 따라 인사에 대한 규정이 있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하면서 팀장급과 부장급 중 일부가 퇴직했다”며 “최근 제약계 허리띠 졸라매기 식 정책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부적으로 공식적인 구조조정 발표는 없었지만 최근 면 대 면으로 퇴직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는 제약계 현황이 반영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지난 해 상반기 모 그룹 계열 A제약사의 경우에는 실제 척박한 제약 환경 속 사투를 위해 결국 임원급 인사 단행을 실시했다.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임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서를 받은 것이다. 당시 회사 측은 성장률을 마이너스 20%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당시 이 회사 관계자는 “2010년 대비 20%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20여 명의 퇴직으로 우선은 재정적인 면에서 급한 불은 끈 상태”라며 “퇴직자들은 1년 치 보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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