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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시술로 맹인 시력 회복?
[ 2012년 01월 25일 03시 25분 ]
실명증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시술해 시력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UCLA대학 스티븐 슈와르츠 (Steven Schwartz)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월 황반변성환자와 스타가르트병(Stargardt disease)환자 등 2명의 한쪽 눈에 배아줄기세포 5만개를 이식했다.
세포 이식 4개월 후 환자들에게서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시력이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모니터링한 결과 이식된 세포의 과도한 증식, 종양발생 및 이상조직형성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에 사용된 줄기세포는 미국 ACT사가 황반변성과 스타가르드병에 대해 각각 2010년과 2011년에 FDA 임상시험허가를 받은 것으로 국내에는 차바이오앤디스오텍과 기술협력을 맺고 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정형민 사장은 "미국의 임상시험 성공으로 임상적 안전성과 효능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의 임상시험 환자모집과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이 실험이 시력 회복이 목적이 아니라 줄기세포 부작용을 테스트하려 했다는 점과, 시술받지 않은 다른 눈도 시력이 좋아졌다는 점을 근거로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대의 한 줄기세포 전문가는 "이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지만 아직 이 같은 치료를 시행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란셋(The Lancet)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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