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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환자가 한국 병원에 보낸 감사편지
[ 2012년 01월 25일 07시 49분 ]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뇌동맥류로 쓰러져 제주한라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고 살아난 일본인 관광객이 최근 병원에 감사편지를 보내왔다.(사진설명 : 요양 중인 유미코 씨(사진 왼쪽)와 며느리)

25일 병원에 따르면 일본인 무라세 유미코(여·․78) 씨는 감사편지를 통해 "최고의 의술을 가진 의사를 만난 것이 생사를 바꿔놓았다"며 "또 많은 간호사와 직원들이 친절하게 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 간병을 위해 제주에 왔던 아들 내외도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과 한라병원의 의술 때문에 후유증없이 예전과 전혀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일본인 모자는 "이번 일로 새롭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존경하고 좋아하게 됐다"면서 "어머니가 조금 더 호전돼 다시 비행기를 타게 되면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미코 씨는 지난해 9월 친구들과 함께 제주에 여행 왔다가 산방굴사에 오르던 중 쓰러져 제주한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진단결과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 출혈로 긴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곧바로 국제전화로 보호자의 수술동의서를 받아 뇌동맥류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유미코 씨는 의식을 회복하고 보름가량 입원 치료를 받다가 귀국했다.

유미코 씨는 일본에서도 나고야의 츄우쿄우병원에서 한달간 입원 요양하다가 퇴원한 후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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