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성균관대와 제주대의 경우 실기시험이 변수로 작용했다.
성균관대의 경우 응시자 49명 가운데 42명이 시험에 통과하며 85.7% 합격률을 보였다. 이 중 필기는 95.7% 수준이었으나 실기시험 합격률이 87.7%로 집계됐다.
제주대 역시 5명을 제외한 35명이 합격해 총 합격률 87.5%를 기록했다. 필기의 경우 100%로 전원이 통과했지만 실기에서 5명이 낙방해 87.5%에 머물렀다.
데일리메디가 25일 전국 주요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사국시 합격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파악됐다.[표 참조]
정원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결국 실기시험이 합격률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 셈이다. 총합격률 87.0%를 기록한 건양대 역시 실기(90.0%)가 필기(92.0%)에 비해 다소 낮았다.
이번 2012년도 실기시험 전체 합격률은 95.3%로 2011년도 96%보다는 소폭 하락했고, 첫 해였던 2010년도(95.2%)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이번 실기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보인 곳은 응시자 전원이 모든 시험을 통과한 대구가톨릭대ㆍ이화여대를 비롯 가천의대, 고신대, 계명대, 관동대 등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국시에 처음 도입된 2010년도 실기시험부터 3년 연속 100%를 유지한 곳은 데일리메디 집계 대학 중에는 없었다.
이 밖에 영남대 98.8%, 경상대 98.7%, 연세대 원주 98.3%, 동국대 98.1%, 서남대 97.9%, 단국대 97.6%, 한림ㆍ한양대 97.5%, 가톨릭대 97.2%, 순천향대 97.0% 등이 높은 실기시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에서는 대구가톨릭ㆍ이대와 더불어 단국대, 서남대, 제주대, CHA의과학대 등이 응시자 전원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조선대의 경우 총 합격률 94.9%, 필기시험 합격률 99.3%로 파악됐으며 한양대는 총 합격률 97.5%, 필기시험 합격률 99.2%였다.
또 순천향대와 인제대가 각각 99.0%, 고신대 98.6%, 경상대 98.7%, 동국대 98.1% 등으로 높은 필기시험 합격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