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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개발 가능성 높이는 국립암센터
[ 2012년 01월 25일 21시 11분 ]
신약개발의 병목단계 해소를 통한 국산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인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다국적 제약사 공동연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장 마리 아르노)와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물질이전 협약(MT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단이 후속 개발하기로 한 국내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전임상 독성시험을 수행하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산·학·연이 발굴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한 뒤 이른바 ‘신약개발의 병목단계’라 불리는 ‘비임상과 초기임상(임상2상a까지)시험’을 직접 수행, 개발 후 산업체에 이전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업단은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국내 산·학·연을 대상으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모, 선정된 5건을 후속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제2차 후보물질을 공모해 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항암신약, 암면역세포치료 등에 관한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인력 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면서 연구기반을 다졌다.

사업단 관계자는 “한정된 신약개발 자원 및 인프라를 극복하고, 신약개발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공동개발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이 그 첫 걸음마를 내딛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사업단에서 선정한 후보물질이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암신약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주관 연구기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향후 5년간 약 2400억원(1200억원 민자 유치 포함)의 개발비를 투입, 초기임상을 마친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 4건을 기술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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