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척수 경막의 두께를 국내 의료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내 화제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팀이 최근 관련 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The Spine Journal’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척수 경막은 흉추 9, 10번 사이가 평균 0.34mm로 가장 두꺼웠다.
반면, 요추 2,3번의 사이가 평균 0.26mm로 가장 얇은 것으로 나타나 각 척추의 분절 및 성별, 연령에 따라 그 두께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척수 경막의 두께가 흉추 및 요추 부위에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변화한다는 점을 입증해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홍 교수는 “요추 경막은 흉추보다 평균 두께가 얇아 신경전달물질의 투과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술시 파열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병태 생리를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