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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상징 ‘검버섯’ 제거, 겨울이 적기
[ 2012년 01월 26일 06시 24분 ]
추운 날씨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야외활동이 대폭적으로 줄어든 요즘, 피부과에는 그 동안 미뤄왔던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들로 북적인다. 겨울에는 자외선 노출 시간이 적어 피부관리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등산, 골프 등을 즐기는 중년이라면 운동을 잠시 쉬고 있는 지금이 검버섯과 기미 제거의 적기다.
검버섯은 흔히 노인성 피부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일광노출이 많은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나이에 비해 일찍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이마와 얼굴, 목과 같이 지루(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부위에 생긴다. 주위의 피부와 경계가 뚜렷한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며 크기는 대개는 3cm 이하다.
작은 물방울 같은 갈색의 반점으로 나타나 주근깨나 기미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검버섯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색도 진해지므로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검버섯의 색이 유난히 검은 색을 띠거나 가렵다면 피부암으로 발전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 진단이 필수다.
다행히 검버섯은 다른 색소질환에 비해 치료가 간편하다. 검버섯의 빠른 치료법은 젠틀맥스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검버섯은 크고 두꺼워 여러 번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젠틀맥스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 시술 직후 효율적인 냉각장치가 가동돼 755nm의 높은 파장으로 깊이 침투가 가능해 1회 치료로도 크게 개선된다.
2~3일 정도 딱지가 생기는 불편함이 있지만 뿌리까지 제거가 가능해 재발 가능성이 낮고 흉터가 생길 우려가 없다. 시술 전에는 마취연고를 발라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시간은 10~20분 정도로 매우 짧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겨울에는 야외활동이 적어 햇볕으로부터 피부가 보호되기 때문에 점을 제거한 후에도 재발될 염려가 적다”며 “젠틀맥스 레이저 치료는 흉터가 생길 우려가 적고 치료가 어려웠던 두껍거나 깊은 점, 크기가 큰 검버섯 치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검버섯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자외선차단지수는 30이상의 제품이 좋다. 비타민 C는 색소침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충분한 수분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해주면 검버섯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부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검버섯을 예방하는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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