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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질병관리본부·진흥원 등 에너지 절감운동
[ 2012년 02월 02일 20시 55분 ]
충북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국책기관들이 에너지 절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이은 한파로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가운데 국책기관들이 먼저 나선 것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있는 국책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이다.

2일 오송 국책기관 등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복 입기와 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점심시간에는 자동으로 소등된다.

이는 에너지를 많이 절감한 기관에 교부세를 지급하는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감정책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부산시는 올해 정부로부터 에너지 절감 공로로 128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일주일 사이에 아침체조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몸에 열을 올려 에너지를 더 절감하겠다는 방안이다.

내복 입기와 절전, 아침체조에 이르는 에너지 절감 운동에 국책기관 직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한 직원은 "사실 에너지 절감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충실히 지시에 따르고 있다"며 "다른 직원들도 비슷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한 달 전부터 전략 사용량을 줄이거나 내복 입기를 홍보했다. 최근에는 체조까지 등장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에너지 절감에 관한 계획을 수립한다. 오송 지역도 마찬가지"라며 "관련 업무가 최근 복지부에서 오송 기관으로 이전됐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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