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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개입 적을수록 이상적 분만"
[ 2012년 01월 30일 02시 56분 ]
분만과정에서 의료진 개입이 적을수록 산모와 아이에게 좋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젠틀버스(Gentle Birth)와도 맥을 같이 한다. 젠틀버스는 자연스러운 출산을 돕고자 하며 가급적 수술을 지양하는 분만을 지칭한다.
젠틀 버스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셸 오당 박사는 최근 효성병원을 찾아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출산의 장점과 분만 과정에서 이뤄져야 하는 의료적 지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미셸 오당 박사는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나는 아기에게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수 있다"며 "제왕절개술이나 의료 개입 분만이 많아질수록 아기는 훗날 폭력적으로 성장한다"고 주장했다.
오당 박사는프랑스 피티비에 병원의 산부인과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여러 문화권에서의 다양한 출산 과정을 연구했으며, 40여년 동안 자연분만율 96%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수중분만을 시도하고, 출산관련 다큐멘터리에 다수 출연했으며 출산에 대한 책을 10여권 출간하는 등 산부인과 학계에서 유명한 인사로 손꼽힌다.
그는 이날 세미나에서 젠틀버스를 수용하는 병원 의료팀이 의료적으로 지원할만한 사항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미셸 오당 박사는 병원 의료팀에게 ▲임신 초기 모성확립과 의료진과의 신뢰 형성을 위한 장을 제공할 것 ▲출산 전 충분한 리허설을 통해 부부가 출산의 목표를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산모와 아기 중심의 서비스를 체크 리스트 기준으로 정확하게 제공할 것 ▲임산부 개개인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 ▲소리를 지르거나 뒤척이거나 이곳 저곳 돌아다녀도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으며, 분만대기실에 꼼짝 않고 누워있도록 하지 않도록 할 것 ▲출산의 목표는 주도적인 모성확립이며, 자연분만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것 등을 주문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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