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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들 "근무여건 지역마다 왜 다른가"
[ 2012년 01월 30일 21시 26분 ]
2012년도 공보의 배치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지역별 근무 여건의 편차가 워낙 커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최근 이동배치를 앞둔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일례로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공보의들 가운데 상당수는 기본적인 복리후생인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수두룩했다.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알려진 시 단위 공보의들의 경우 조사에 응한 21명 가운데 4명만이 복지포인트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공보의들의 기피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에서는 95명 중 7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복지포인트를 지급받고 있었으며 경남 역시 15명 가운데 12명이 복지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다.

공보의들의 주 생활공간인 관사 역시 마찬가지다.

시 지역에서는 21명 중 절반만이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설문을 통해 확인됐다.

시 지역 특성상 도심권이라는 점에서 관사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지만, 이 경우에도 으레 지급받아야 하는 보조금이 나오는 경우는 10명 중 2명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격오지 근무가 많은 경남, 전남 등은 대부분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경남은 15명 중 11명이, 전남은 21명 중 17명이 관사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와 관련 대공협은 “공보의 복무여건이 들쑥날쑥 하다 보니 배치 문제를 두고 항상 잡음이 일 수 밖에 없다”며 “형평성 차원에서도 기본적인 복리후생을 통일 시킬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복지부 또한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시도별로 조정하라는 공문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올해 배치부터는 각 지자체가 이를 해결할 의지를 갖고 실행에 옮기는 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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