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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한불·올 1월 명문제약·2월 또 어디
[ 2012년 01월 31일 21시 22분 ]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가 이 달 중으로 리베이트 조사 관련 제약사를 발표한다. 액수는 수 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에 따르면 발표는 빠르면 2월 중순경이 될 전망이다. 일단 1건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많으면 2건까지 공개될 수 있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 12월 한불제약과 올해 1월 명문제약에 이어 3달 연속 리베이트 발표가 이어진 셈이어서 공정위의 고강도 조사가 벌어지고 있음을 가늠케 한다. 2월 이후 발표될 제약사들도 현재 수 건에 이른 상황이다.

이번에 발표될 두 개 회사의 경우 모두 국내 중견제약사이다. 신고접수 처리에 따라 조사에 들어가는 공정위 서울사무소 특성상 이번 사건 역시 내부 고발자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리베이트 유형은 선례와 마찬가지로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위한 회식 지원 및 현금 지원 등이며, 공정위는 해당 제약사 관계자들과 이 달 중 소회의를 거쳐 관련 내용이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작년에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들어갔었다. 모두 중견제약사들로 리베이트 유형은 일반적으로 봐왔던 형태"라며 "이 달 중순경 이후에 이들 회사의 혐의에 대한 개별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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