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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신생의대 꼬리표 떼자…맨파워 구축 속도
[ 2012년 01월 31일 22시 00분 ]
성균관대의대가 의료계 내 맨파워 구축을 시작했다.

성대의대 출신 1호 교수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만 4명 이상 교원 임용이 확실시 돼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신생의대라는 꼬리표를 드디어 뗄 수 있게 됐습니다. 더욱 많은 동문들이 의료계의 주요 위치에 자리 잡게 되면 명문사학으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대의대 졸업생 가운데 가장 먼저 교수직에 오른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준형 교수(가정의학과)[사진]. 이 교수는 현재 성대의대 동문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1회 졸업생인 이 교수는 군대를 일찌감치 다녀온 데다 가정의학과를 전공한 덕에 남들보다도 사회진출이 빨랐다고 했다.

그러나 이 교수가 임용된 이후 대학에 적을 두게 된 동문들이 없다 올 들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이미 임용통보를 받은 동문들만 1기 가운데 3명, 2기 중에서도 1명 등 총 4명이다.

전체 동문이 300여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적은 숫자지만 이 교수는 의미있는 변화라고 분석했다.

특히 성대의대 자체가 수련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의 이름에 가려 저평가돼 있었지만 이제는 동반성장할 수 있는 때가 됐다는 것이다.

게다가 모교인 성대의대에도 이번에 동문 가운데 교수 발령 예정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터여서 더욱 그렇다고 했다.

이 교수는 “아무래도 이제 막 사회 진출을 한 터라 의료계 안에서 입지가 좁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수년 내 성대의대 출신이 각 대학마다 두루 포진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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