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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도매업체, 약국 700여곳 60억 리베이트
[ 2012년 02월 01일 22시 30분 ]
약국과 도매업체 간의 대형 리베이트 사건이 발생했다. 한 국내 유명 도매업체가 약국 700여 곳에 60억 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KBS뉴스는 이와 관련한 리베이트 문건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이 약품 도매업체 대전지점은 충청지역 약국들에 이 같이 수십억대의 리베이트를 뿌렸다.

입수된 회사 내부 문건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 한 달에만 영업사원 12명이 건넨 리베이트는 1억2700여만 원이며 그 밖에 3년 동안 6억 원이 넘는 돈을 지급한 영업사원도 있다.

특히 이 같은 리베이트 자금은 판매수당 및 출장비 등을 허위 장부에 기재하는 수법으로 마련해온 것으로 보도됐다.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해당업체는 전국에 지점을 갖고 있는 B도매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에서 이 업체 한 관계자는 “거래처 약사들이 어차피 똑같은 약을 쓴다. 이러한 도매상들이 경쟁하다보니 (돈을) 주겠다고 하기 때문에···”라고 실토했다.

이와는 달리, 약국들은 리베이트가 아닌 수수료라고 주장했다. 한 약국 관계자는 “선결제를 해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금융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이 업체 본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임원과 관련 간부직원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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