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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제네릭' 꼬리표 뗀다
[ 2012년 02월 02일 02시 48분 ]
그 동안 순수 신약보다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에 초점을 맞춰왔던 제약계가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2일 밝힌 2011년도 의약품 판매허가 현황에 따르면 개량신약은 2010년도 8품목에서 지난해는 단 2건 만이 허가를 받았다.

반면 화학약품과 천연물약품 그리고 줄기세포치료제 등 지난해 허가된 순수 신약은 2010년도 1건에서 모두 10개로 대폭 늘어났다.

순수 국내 개발 신약은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정 ▲JW중외제약의 발기부천 치료제 제피드정(100mg, 200mg) 두 품목 등 3건이며 올해 승인된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까지 합치면 모두 4건이다.

천연물 신약으로는 ▲녹십자의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캡슐 ▲안국약품의 기관지염 치료제 시네츄라시럽 ▲동아제약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정 등 3건이다.

특히 천연물 신약의 경우 2005년 이후 6년 만에 허가돼, 현재 총 6개 품목의 약제가 보유된 상태다.

식약청은 이 같은 천연물신약 허가 품목 증가 이유로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2001)’과 ‘한의약육성법(2004)’ 제정 이후 활발해진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개량신약의 경우 ▲신풍제약의 해열진통제 록스펜씨알정 ▲한국오츠카제약 허혈성 증상 개선제 프레탈서방캡슐 등 2품목만이 허가됐다.

지난해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가 품목 허가됐다. ▲에프씨비파미셀의 좌심실구혈율 개선제인 하티셀그램-AMI가 그 주인공이며, 올해 초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안트로젠의 큐피스템까지 모두 3품목이 허가 받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개발 신약 3품목, 천연물신약 3건이 허가되는 등 2011년도는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 개발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허가받은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이 멕시코와 터키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신풍제약 피라맥스정 역시 유럽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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