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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사회 정기총회 찾은 선량들
[ 2012년 02월 05일 21시 00분 ]
지난 4일 서울시 구 의사회 정기총회 시작을 알린 서초구의사회 정기총에는 총선을 앞두고 행보가 바빠진 국회의원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서울시 서초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서초구를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고승덕 의원
[사진-왼쪽]
과 이혜훈 의원
[사진-오른쪽]
이 참석, 다시 한번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지역 의사들을 위해 애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고승덕 의원은 “최근 심한 감기로 5년만에 병원을 찾았다. 저같은 사람만 있다면 건보재정이 악화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국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사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권익이 잘 지켜지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바가 있다면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헤훈 의원 역시 의사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므로 국회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혜훈 의원은 “성폭력 개정법이 의사에게 불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진료상 신체노출 등 어쩔 수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CCTV 등 의사를 보호할 장치가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쟁조정법안과 관련해 무과실이라도 50%의 손실을 부담하게 되어 있는 등 불합리하다고 지적하신 의견을 들어 알고 있다. 이는 상식선에서도 납득이 안되는 일인 것 같다”면서 “다시 국회에 가서 일하게 된다면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서초구의사회 회장직에 추대된 강원경 신임회장은 3년이란 임기동안 서초구의사회를가 회원과 호흡하는 의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원경 신임회장은 “의료환경이 빨리 변화하고 있어 건설적인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의사회는 의사를 위한 기본적인 단체이므로 정책 개발보다 친목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친목 기능 강화 등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해도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쌍벌제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침이 만들어지지 않아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정부는 한국의 차세대사업이 의료라고 말하면서 의료계의 고용창출 효과와 실력을 인정하지만, 부가기치는 높으나 규모는 작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소규모 의원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하다. 저리자금대출 등 의사들에게 ‘우리가 혜택받는 만큼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드시는 분들이 의료계의 단면만 보지 않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초구의사회는 정기총회에서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할 건의사항으로 ▲리베이트법, 의료분쟁조정법, 선택의원제 관련 법안 등 의료에 관한 악법 재정비 ▲인터넷 광고를 의료광고심의회에서 심의 ▲65세 이상 정률액 2만원으로 상향 ▲의료수가 인상을 최소한 물가인상률 이상으로 인상 ▲연수교육평점 중 최소한 3점 이상 지역의사회에서 취득 ▲DRG 강제이행 철폐 등을 채택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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