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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 반복 노출된 아기 ADHD 2배"
[ 2012년 02월 07일 02시 36분 ]
2살까지 전신마취에 여러번 반복 노출된 아기는 19세까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소아마취과 데이빗 워너(David O. Warner) 교수는 전신마취와 ADHD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5천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

교수는 그러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확인됐지만 인과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면서 여러가지 위험인자를 고려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세까지 ADHD 누적 발생률 7.6%, 평균 발병나이 10.3세

동물실험에서는 마취제와 진정제에 노출되면 발달 중인 뇌가 신경변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 워너 교수팀은 출생 코호트 연구를 통해 마취제의 반복노출과 학습장애(LD)의 관련성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 대상은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에서 1976년 1월 1일~82년 12월 31일에 태어나 5세 이후에도 이 도시에 거주한 5,357명.

ADHD 진단서 외에 재학시절 문제행동 기록이나 의료진단서 등에서 ADHD가 의심되는 경우는 DSM-IV 기준으로 판단했다.

마취 노출에 대해서는 2세까지 전신마취 노출의 유무와 노출된 아기의 경우 노출시간, 횟수, 마취제 종류 등을 파악했다.

ADHD 발병을 19세까지로 정한 결과 5,537명 가운데 341명이 ADHD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추계 누적바생률 7.6%(95%CI 6.8〜8.4%)]. ADHD 평균 발병나이는 10.3세였다.

전신마취 노출은 남아, 저체중출생아에서 많아

전신마취는 5,357명 중 350명이 2세까지 1회 이상 받았다(제왕절개시 노출은 제외).

평균 노출시간은 133분, 노출횟수는 1회가 286명, 2회 이상이 64명, 가장 많이 사용한 마취제는 할로탄(halothane)과 아산화질소 병용이었다.

또 비노출 아기에 비해 남아, 저체중출산아, 어머니가 어린나이에 임신한 경우 노출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두 P<0.001).

2세까지 전신마취 노출과 19세까지 ADHD 발병에 대해 검토한 결과, ADHD의 추정 누적발생률은 7.3%(95%CI 6.5〜8.1%)였다.

노출횟수별로 ADHD 추정누적 발생률을 구한 결과, 노출 1회는 10.7%(6.8〜14.4%), 노출 2회 이상에서는 17.9%(7.2〜27.4%)로 나타났다.

한번 노출은 ADHD 발병 위험 크게 안높여

콕스비례 위험 회귀모델에서 어머니의 임신나이, 아기의 성별, 출생체중 등으로 보정한 다음 비노출 아기에 대한 ADHD 발생 위험비(HR)를 구해 보았다.

그 결과, 2회 이상 반복 노출됐을 때 위험비는 1.95(95% CI 1.03〜3.71)로 여러번 전신마취노출된 경우에 ADHD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하지만 한번 노출된 경우에는 위험비가 1.18(0.79〜1.77)로 노출되지 않은 경우와 별 차이가 없었다.

교수는 이번 결과를 근거로 "2세까지 전신마취에 의한 2회 이상의 반복노출을 경험한 아기는 19세까지 ADHD를 일으킬 위험이 약 2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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