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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듣는 '매부리코'
[ 2012년 02월 08일 08시 07분 ]
30대 후반의 직장인 최 모씨는 매부리코가 콤플렉스다. 어린 시절에는 아랍인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직장인이 됐을 때는 피곤한 기색만 보여도 기분이 좋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한다.

매부리코는 인체학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상이 강하고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어 튀어나온 코뼈를 다듬어 콧대를 매끄럽게 만들어 성형수술을 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콧등의 돌출 부위가 일부분만 약간 튀어 나온 경우, 끌과 같은 수술 기구를 사용해 해당 부위를 갈아 내는 방법이 있다.

콧등의 돌출 부위가 심한 경우에는 비봉절제술(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 평평하게 바뀐 부분으로 인해 코가 넓어 보이기 때문에 외측연골, 비중격 연골을 교정해 콧대의 라인이 넓지 않게 가지런하게 모아준다.

매부리코는 매부리쪽은 튀어나와 있는 반면 코끝은 처진 경우가 많아 코끝 성형수술을 같이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오세원 원장[사진]은 “매부리 또는 비봉은 쉽게 제거 되며, 뼈를 제거하기 때문에 아플 거라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뼈 자체에는 통증이 없기 때문에 제거 시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세원 원장은 "코는 얼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어 코성형 만으로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여부는 심사숙고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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