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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생아 집중치료시설 대폭 확대
[ 2012년 02월 09일 03시 11분 ]
35세 이상 고령산모 증가로 고위험 저체중아, 미숙아는 늘고 있지만 의료기관 운영상의 이유로 기피되고 있는 신생아 전문시설이 지방에 들어선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전북지역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 오는 10일 개소식을 갖는다.

원광대병원은 작년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에 따라 기존의 집중치료실을 확장, 보육기(인큐베이터)와 인공호흡기 등 90여종의 현대식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이로써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전문 치료가 가능해져 전북지역은 물론 충남 서해안 일원까지 고도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출산 연령의 고령화에 따른 고위험 임신, 인공임신시술로 다태아 등 고위험 신생아의 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집중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저체중 출생아의 발생률은 2000년 3.8%에서 2005년 4.3%, 2008년 4.9%, 2010년 5.0%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저체중 출생아의 생존률 향상에 따른 장기입원 신생아 수 증가로 신생아집중치료 병상 수요도 더불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작년 고려대안산병원(경기), 계명대동산의료원(경북), 순천향대천안병원(충남), 연세대원주기독병원(강원), 원광대병원(전북) 등 5개 기관을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역센터에 선정했다.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된 곳은 도내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이 유일하며, 전국적으로도 13곳에 불과하다.이번 선정으로 도내 신생아 병상은 기존 27병상에서, 10개가 늘어나 총 37병상으로 운영되며, 이 중 원광대학교병원이 절반이 넘는 20개를 운영하게 됐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오연균 교수는 "전북지역 신생아집중치료실 병상당 저체중출생아 수가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에 따른 병상수 증가로 감소 추세 있다"면서 "취약했던 신생아 집중치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생아집중치료실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은 1344병상으로 미숙아 출생률의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최소 100병상에서 최대 550병상이 추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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