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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 실제 도움되는 연구+진료 매진"
[ 2005년 11월 16일 16시 37분 ]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 서포트에 중점을 둬, 암환자의 완치율을 높이는데 열중하겠다" 원자력의학원 이수용 원장의 작지만 큰 포부다.
우리 어머니 세대에는 암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젊은 층에게는 '암을 잘하는 병원' 보다 말기암환자가 가는 'last choice'로 알려져 있는 병원. '원자력'이라는 말 자체의 무겁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젊은 층에게 소외 받는 병원. 바로 원자력의학원의 현 모습이다.
하지만 원자력의학원이 달라졌다. 달라지는 변화의 모습은 계속 이어진다.
40여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등과는 또 다른 원자력의학원만의 색깔 찾기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원자력의학원은 다른 병원암센터와 달리, 임상의사와 기초연구 연구자가 팀웍을 시도해 임상에 쓰일 수 있는 임계연구의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수용 원장은 "사람들은 마치 언론에 나오지 않으면, 정체돼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학원은 실제 환자에 도움이 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연구는 방사선 뿐 아니라 암 관련 BT 전반으로 폭넓게 연구해, 방사선의학 연구기능 및 병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와 임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계획이다.
또 의학원은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성을 강조해 민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암이나 특수질병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긴다.
이 원장은 "일반 대학의 과별 암전문 의사는 1~2명에 불과한데 반해, 의학원의 경우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한 암전문의를 과별로 4~5명씩 보유하고 있다"며 "또 전체 환자의 90%이상을 암환자가 차지하는 만큼, 암에 있어서는 예나 지금이나 국내 최고"라고 확신했다.
"To be the First Choice"
환자-의료진-연구원들로부터 가장 먼저 선택되는 병원, 바로 의학원이 꿈꾸는 모습이다.
이 원장은 "환자, 의사, 연구원 모두에게 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첫 번째로 선택받는 병원이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그는 "무엇보다 원내 직원들 스스로가 원자력의학원 직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치료에 있어서도 보다 특화된, 타 병원이 따라올 수 없는 하이테크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의학원은 현재 연구역량 강화, 최적의 의료 질 관리, 최첨단 인프라 구축, 수익증대방안 창출, 효율적 경영체제 운영, 유능한 인적자원 육성을 모색하고 있다.
또 의학원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본관 리노베이션에 착수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병원동의 현대식 재건축 뿐 아니라, 본관 앞 주차장을 공원화하는 환경개선사업과 장례식장 건립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원장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보다 쾌적한 자연친화적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학원만의 블루오션을 찾아, 의학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환자=고객'의 마인드를 가진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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