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병원은 국내 대학병원중에서 최초로 디스크 수술 뿐만 아니라 척추 및 근육마비, 척추 손상, 척추 관련 암등 모든 척추질환자를 통합 진료하는 병원(Special Clinic)으로 꾸려 나갈 방침이다"
이는 지난 2년여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내달 9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에 들어설 척추전문병원의 문재호 병원장이 밝힌 청사진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척추전문 클리닉을 개설한 병원답게 척추질환에 관련한 국내 최고임을 자부한다.
실제로 병원은 척추질환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김영수 퇴임교수(현재 광혜병원장)를 위시해 그동안 막강한 맨파워를 유지해 왔다. 이후 클리닉을 척추센터로 개편 운영해오다 2년전인 지난 2003년7월 척추전문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드디어 내달 8일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이다.
문재호 병원장이 가장 손꼽는 향후 병원의 운영방향은 바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비뇨기과, 방사선과 등 5개과 의료진을 하나로 묶어 척추질환자에게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더구나 디스크 수술을 포함, 척추 및 근육마비, 척추 손상,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진 ALS, 척추 관련 암등 척추와 관련된 모든 질환에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1차 목표다.
아울러 대학병원답게 외부 의사들을 대상으로 척추질환 관련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병원은 내달 2일 재활의학과 주최로 척추손상환자 재활요법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3일에는 정형외과에서 주최한 척추측만증 환자에 대한 수술기법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또 9월 8일~10일에는 영국, 미국, 프랑스 등에서 척추 권위자들을 초청,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병원은 또 신경외과 7명, 정형외과 2명, 재활의학과 3명, 비뇨기과 및 방사선과 각각 1명씩 등 척추전문병원으로 확장하면서 기존 센터체제보다 스탭진도 더 확충했다.
문재호 병원장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이미 일부 진료과목별로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병원에서는 개인별로 인센티브제를 운영해 적극적인 진료활동에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에 총 196병상을 갖추고 있는 이 별관건물에는 척추전문병원을 비롯 치과전문병원, 건강증진센터 등이 새로 선보인다.
또 현재 본관에 분산되어 있는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 이전해 보다 새로운 진료환경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총 85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병원은 내달 8일 봉헌식을 앞두고 척추 측만증 환자와 성(性)기능 장애자에 대한 복구수술, 그리고 척추 마비환자에 대한 재활치료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