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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내 국내 5위권 병원 도약"
[ 2005년 07월 31일 14시 28분 ]
건국대학교 부지내에 약 5100평 규모로 들어선 건대병원이 2년10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1일)부터 870병상으로 개원한다. 총 1800여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지상 13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된 건대병원은 서울 광진구, 중랑구, 성동구 등 서울 동부권 환자들을 주 타깃으로 하며, 이 지역에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년여 개원준비를 총괄 지휘해 온 최규완 건국대의료원장을 만나봤다.<편집자 註>

Q:우선 병원 규모와 특징은?

건대병원은 국내 최고수준의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통원치료 기능을 강화한 병원이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의 교차점인 건대입구역과 병원 지하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타병원에 비해 교통의 입지가 매우 뛰어나다.

병원은 대지 5180평, 지상 13층, 지하 4층에 연면적 2만5000평으로 총 870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과는 3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와 별도로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센터가 운영된다.

Q:주요 의료진 구성은?

스탭은 기존의 건대 민중병원 의료진 37명과 새로 영입한 66명, 그리고 추가로 영입한 전임의, 임상강사 등을 포함 총 118명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 2002년 1차로 21명의 정예 의료진을 선발, 선발과 동시에 2년동안 해외 장기연수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초빙된 의료진 중에서 주목할만한 스탭은 고대 출신으로 간 질환 권위자인 이창홍 교수를 비롯 심장혈관 분야의 유규형 교수(한림대) 등이 있다.

또 과거에 삼성의료원에서 있었고, 현재는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암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 스탭이 내년 1월부터 건대병원에서 같이하게 될 것이다.

병원행정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행정부원장을 지낸 정택모 부원장이 책임지고 있다.

Q:병원 운영상의 가장 큰 주안점은?

환자중심의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건대병원은 기존 병원과 달리 통원치료 기능을 강화했다. 즉 수술과 입원 진료에 있어서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병동, 통원수술실, 입원전검사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단기병동의 경우 31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최장 3일까지 입원치료를 요하는 환자들만 대상으로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입퇴원 수속이 언제나 가능하다.

또 통원수술실은 입원전검사실을 운영하기 때문에 수술 환자들의 입원기간 단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입원전검사실은 입원이 결정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치료에 필요한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대개 1시간 이내에 통보된다. 기존의 입원치료 상황이라면 입원후 하루정도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를 시작했지만, 입원전검사실을 경유하면 입원후 즉시 치료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만큼 입원기간이 단축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수술과 입원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Q:향후 병원 운영의 목표는?

건대병원은 계속해서 국내 정상급 교수진을 확충하고, 완벽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단역량을 갖춘 병원이란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병원 진료권 범위내의 인구수가 약 90만명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병원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에따라 개원후 3년 이내에 병원의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향후 10년내에 서울대, 세브란스병원 등에 이은 국내 5위권으로 병원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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