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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변화시킬 기회-선택은 당신 몫"
[ 2005년 07월 27일 15시 26분 ]
약대6년제, 의대4+4년제 등 변화의 움직임으로 꿈틀거리는 의료 환경 속에 유독 변화지 않는 한가지가 있다면 과연 무엇일까? 대한전공의협의회 제9기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 혁(가톨릭중앙의료원 내과3년) 후보는 바로 열악한 '전공의 수련제도'라고 말한다. 시스템 부실로 인한 수련교육 기반 부재, 사회적 무관심과 괴리 속의 부실한 수련 환경, 불안정한 임금 및 처우 등의 열악한 근로환경...'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를 만나 젊은 의사, 전공의협의 미래를 설계해 봤다. [편집자주]

▲ 희망을 선택하는 전공의, 미래를 함께 열다

2002년 6월 한국의 모든 거리와 공원을 붉은색으로 물들였던 그 때, 축구의 즐거움과 승전을 더하는 기쁨에 우리나라 모든 국민은 하나가 되었고 세계는 한국인의 결집과 신바람 감성에 놀랐다.

선수들의 능력에 앞선 국민의 응원이 하나의 기적을 만들었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우리나라를 세계 역사의 한 가운데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혼자 이루어 낼 수 없는 것을 함께 함으로 이루어낸다는 교훈을 얻었다. 제9기 전공의협은 그 해 그 열정 그대로, 누구도 예측치 못했던 기적의 희열을 만들어 갈 것이다.

▲ 희망이 보인다면, 그것에 혼신을 다하라

9기 전공의협은 '전공의 자치공동체,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라는 지표 아래 자치, 참여, 연대의 기조로 내실있는 수련환경과 안정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젊은의사복지공제회와 전공의노조 출범은 전공의 복지증진과 전공의협 조직력 강화, 외국계 병원의 설립과 실손 보험 등 변화하는 의료 시장에서 전공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또한 현재 일부 과에 한해 지원되는 수련보조금의 전면확대와 이동수련의 국가책임제, 회비일괄공제, KAMP의 재정립을 위해 발로 뛰겠다.

의협의 8만명 회원 중 1만5천명이 전공의 회원이다. 이에 회비 비율에 걸맞게 의협 내 전공의 발언권과 위상을 높여야 한다.

의협과 시도의사회의 전공의 진출 확산, 인턴의 의협회장 선거권 보장, 전공의 회원 전체 명함 제작 등을 통해 주인의식을 가진 전공의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근로환경과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신임평가기관의 중립적 단체로의 이관을 추진할 것이며, 군복무기관의 단축과 전공의 특별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

또한 년 4회 의료포럼을 주최해 사회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 서로를 인정하는 마음으로 현 의료계의 문제점을 각계각층의 인사로부터 자문을 구하며 의료계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겠다.

무엇보다 제9기 전공의협은 8기 집행부에 이은 병원협회와의 소합의서 체결 등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 이를 통해 3년 내, 전공의 2주 휴가를 보장받겠다.


"이제 이 세계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당신이 생각한다면 당신은 정말로 희망이 없는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당신이 자유에 대한 본능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현실을 변화시킬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당신이다" -노암 촘스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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