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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새병원, 암전문클리닉으로 경쟁력 확보"
[ 2005년 04월 10일 11시 55분 ]
"21세기 병원경쟁력은 암 치료기술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는 5월4일 봉헌식을 계기로 새롭게 출발할 세브란스 새병원도 15개 암전문클리닉을 운영해 암 진료 분야에서는 빠른시일내에 세계적으로 주도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연세의료원 조우현 기획조정실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의 개원 120주년 기념예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준비를 위해 지난 수개월동안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우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새병원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병원이 국내 최고의 진료환경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조우현 실장은 새브란스새병원에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유방암, 부인암 등 총 15개 암전문클리닉이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조우현 실장은 "병원 내원환자의 40% 이상이 암환자인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병원경쟁력은 암 치료에 있을 정도"라며 암전문클리닉의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새병원의 암치료는 총 15개 암전문진료팀에서 원-스톱으로 진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객만족도 또한 종전보다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의 암 진료 강화체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병원은 이미 지난 35년전부터 암센터를 운영해 왔고, 지금은 세계적인 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이에따라 병원은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의료원에 대외의료협력본부도 설치해 둔 상태다.

아울러 병원은 미국 존스홉킨스, 메이오 클리닉, 텍사스 대학의 앰디앤더슨 암병원, 펜실베니아대학, 일본 게이오대학 등 해외 유수한 의과대학들과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모색중이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또 소화기센터, 뇌신경센터, 신장병센터 등 3개 센터가 추가로 신설된다.

아울러 새병원 20층에 설치된 VIP 병동은 총 18병상으로, 국내에서는 그 시설면에서 최고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의 세브란스 새병원은 8층 및 10~19층까지 표준병동이 운영되며 병상수는 총 879병상에 이른다.

수술실만도 총 30개에 달하며, 승강기 31개, 에스컬레이터 12개 등 단일 병동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갖추고 있다.

편의시설도 3층 로비에 전문식당가, Food Court, 베이커리, 편의점 등이 들어서며, 20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운영된다.

병원은 이같은 부대시설에 대한 운영권과 관련 (주)두산과 일괄임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지상 6층에는 최첨단 음향시스템과 영상 및 조명시스템까지 갖춘 500석 규모의 대강당을 설치, 국제회의 개최뿐 아니라 수술실과 연결된 영상시스템으로 원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4년4월 세브란스 새병원 건립추진본부가 조직된 후 세브란스병원에는 지난 11년동안 약 6000여명이 새병원 건립 후원금으로 총 509억원을 기부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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