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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평가받는 한양대병원 만들터"
[ 2005년 03월 20일 09시 39분 ]
"모든 면에서 부족한 사람인데 병원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입니다. 병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는 것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 선임 된 한양대병원 조재림 병원장은 제대로 평가받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혔다.

"병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대병원 조재림 원장은 현재 국내의 어려운 경제사정과 의약분업, 의료보험 등으로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한대병원의 옛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학본부를 비롯해 의대, 의료원 등이 함께 차분하게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병원은 현재 류마티스에 이어 당뇨병의 특성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와 관련 해 족부궤양에 대한 치료시설 설비 강화 및 재활의학과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병원은 현재 미래의학에 대해 준비 중"이라며 "특히 의료로봇 시스템 및 줄기세포 연구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한대병원은 미흡하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튼튼한 의료진과 고객들의 한대에 대한 믿음 덕분으로 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의 발전에 있어 대학의 기초 및 임상연구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 조 원장의 견해이다. 특히 SCI에 논문이 등재되기 위해 중요한 기초연구 수행을 위해 대학은 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조 원장은 부연했다.

이에 대해 조 병원장은 "연구센터 건물은 다음 달 중에 인가를 받을 예정으로 이곳에서는 줄기세포 연구 및 원격의료로봇 등의 연구가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병원이 미래의학의 발전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랑의 실천으로 병원 경영을"

조 원장의 경영철학은 '사랑의 실천'을 모토로 하고 있다. 특히 그는 교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은 반대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병원이 경영수지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구조조정은 큰 효과를 가져오지만 그보다 현재 교직원들의 능력을 배가시키도록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 원장은 병원경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병원에서 일하는 교직원들이 한대병원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조 원장은 병원에 대한 투자 및 교수들의 연구 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었다.

조 원장은 노조에 대해서도 관대한 입장이다. 강성한 노조의 활동에는 사측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조 원장은 노조도 한대병원의 한 구성원이라고 못박고 노조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강조하며 노조의 의견이 합당하다면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또 행정부분에 대해 명령 시스템을 확실히 잡아 각 부서의 일은 부서별로 확실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것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임기동안의 또 다른 목표로 세웠다.

"병원에서 환자들은 안정적인 마음으로 편안하게 진료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병원은 직원들에게 철저하게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환자가 처음 병원과 접촉하는 곳부터 친절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조 원장은 강조했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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