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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임상연구와 임상경제학을 하나로"
[ 2005년 03월 13일 07시 33분 ]
미래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특성에 따라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맞춤의학을 활성화시킨다는 게 의료계의 목표일 것이다.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 배상철 교수도 요즘 맞춤치료 시대를 대비해 류마티스 환자들에 대한 기초연구를 환자들에게 직접 적용하는 실용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배상철 교수의 주 전공은 류마티스학이다. 그러나 그의 연구분야는 유전역학, 임상역학 및 경제학 등으로 다양하다.
이것은 명확한 발병원인이나 치료법이 없는 만성질환인 류마티스를 정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일 것이다.
배 교수는 사람의 DNA 변화를 분석해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된 맞춤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기초연구와 환자에게 적용하는 임상연구의 연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배 교수는 강조한다.
"류마티스는 특별한 발병원인이 없고 유전적 요소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각각의 환자에게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는 대학의 기초과학에 기반 한 연구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한다"고 배 교수는 부연했다.
이를 위해 배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의 과제로 환자들로부터 유전자의 정보를 수집해 류마티스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배 교수는 "환자들의 유전자 연구는 새로운 치료 방법은 물론 류마티스의 약물개발 등에도 이용된다"며 "이를 통해 신약물에 대한 환자들의 부작용과 효과, 반응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기초와 임상연구의 연결이 이루어지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기초연구의 속도가 빨라지고 협동연구 등이 활성화 됐다"며 기초와 임상연구의 활발한 협연을 배 교수는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배 교수는 환자들이 정해진 예산으로 효율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상경제학의 연결도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배 교수는 "아직도 여러 감사들의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며 "일반 환자들까지 현재 개발 중인 치료법이나 약물 등의 대상이 되게 하려면 비용면의 연구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임상경제학은 의료 행위의 효과와 경제적 비용과의 관계를 연구하고 그것을 보건·의료의 정책으로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배 교수는 설명했다.
가격만 비싸고 효과가 좋지 못하거나 효과는 충분한데 가격이 너무 비쌀 경우 그 치료법의 경제성은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새로운 치료법의 효능과 비용효과를 분석하고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배 교수의 견해다.
결국 배 교수가 말하는 맞춤의학이란 흰종이 위에 기초연구라는 밑그림을 그린 후 환자들에게 실제로 적용하는 임상연구와 경제적 효과 분석으로 마무리하는 하나의 예술품이 아닐까?
"기초과학의 연구와 실용연구, 임상경제학이 일직선상에서 연결될 때 바로 의학이 발전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것"이라고 배 교수는 말했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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