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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병원 건립은 새로운 연구 활성화 계기"
[ 2004년 08월 11일 15시 29분 ]
홍창권 중대의료원장은 최근 취임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대의료원 흑석동 메디컬센터 개원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첫 중대 출신 원장으로 의료원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평(評)을 받고 있는 만큼 홍 원장은 심혈을 기울여 새 병원의 운영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연구사업을 활발히 전개, 병원 건립을 경쟁력 확보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 홍 원장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안해낸 방법이 클리닉 인큐베이팅 시스템.

교수들이 제안하는 전문클리닉을 가능한 한 수용, 다양한 클리닉을 개발해 미개척 분야의 진료 데이터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미 새 병원에는 중대 용산병원과 필동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30여개 전문클리닉과 함께 10여개의 클리닉을 추가 개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클리닉에는 ‘골프 클리닉’처럼 독창적이고 시류를 잘 반영한 클리닉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홍 원장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이처럼 독창적인 클리닉들이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단계적으로 확장, 최종적으로 센터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 홍 원장은 “의료원의 현실에 가장 부합되는 실리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한다. 예산과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독창적인 노하우와 경쟁력을 축적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홍원장은 “의료계에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연구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는 병원은 살아남을 수 없다”며 “새 병원 건립이 의료원의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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